[제보는Y] 한전 배전공사 입찰 시끌...전 직원 특혜 의혹도 / YTN

YTN news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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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추정 도급액 산정 기준 오락가락 논란
한전 함평지사 47억→58억→53억 원으로 바뀌어
액수 낮춰 한전 전 직원 업체 특혜 의혹 제기
한전, 특혜 의혹 사실 무근…입찰 기회 확대


한국전력은 2년마다 배전공사를 맡을 전문회사를 선정하는데, 다음 달 입찰을 앞두고 시끄럽습니다.

과거 실적으로 평가하는 추정 도급액 산정 기준이 고무줄처럼 일관성이 없다는 건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한전 출신이 대표로 있는 업체가 유리하도록 도급실적 기준을 낮춰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보는 Y,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여 년째 전기 공사를 해 온 A 씨는 내년부터 한전의 배전공사를 할 전문회사 선정을 앞두고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중간 기성금과 준공금액을 합산해 기초 금액을 산출했는데, 이번에는 기성금이 빠져 입찰 문턱이 훨씬 낮아진 겁니다.

[전기 공사 업체 대표 : 투명하게 공정성을 지켜야 할 한국전력공사가 이런 부분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미루지만 말고 바로 그때 다시 바로 잡아서 기초금액이 산정돼야 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배전 공사 전문회사는 55억 원을 기준으로 두 가지로 정해지는데, 실적과 전문 인력 확보 등의 자격 요건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한전 함평지사의 경우 내년 추정 도급액이 55억 원을 넘었다가 내려가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한전 관계자 : 아니 58억이지, (58억에 접수했다고요?) 57억 8천이지. 그것은 본부에서 그냥 한 것 같고….]

업계에서는 오락가락한 이유가 한전 출신이 대표로 있는 업체에 입찰 자격을 주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실제로 전 한전 직원이 함평에 있는 업체의 지분 일부를 합병해 지난 17일 등기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전 관계자 : 50억 이하로 갔다가 올라가기도 했다가 이렇게 됐지만, 이게 어떤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민원이 커질수록 이게, 저희가 중간에 55억 이상으로 한 번 간 것은 약간 자료에 착오가 있어서 간 것인데….]

이 과정에서 한전 간부가 문제를 제기한 업체 대표의 집을 찾아가기도 해 그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기 공사 업체 대표 : 꼭 드릴 말씀이 있다, 좀 만나 뵙자. 지사장이 자기 신상에 좀 안 좋은 일이 발생하고 앞으로도 이것이 계속 진행된다면 더 안 좋아질 것 같다….]

논란 속... (중략)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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