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에도 찬바람, 15도 안팎…강원산간 대설주의보

절기 '상강'이 지나고, 기다렸다는 듯, 다시 가을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태백 산지는 0도까지 뚝 떨어졌고요.

전주가 6.8도, 서울 7.8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했습니다.

오늘은 낮에도 내내 찬바람이 불겠고요.

전국이 15도 안팎에 머물면서, 평년기온을 2-6도 가량 크게 밑돌겠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한 낮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14도, 전주 15도, 부산 18도, 대구 17도가 예상이 되고요.

그 밖의 지역 낮기온 세종 14도, 여수 16도, 창원 17도에 그치겠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 하늘은 대체로 맑을텐데요.

보시다시피 지금 일부 동해안 일부는 계속해서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고도가 높은 강원도 산간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내일 새벽까지 동해안으로는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해서 다소 요란하게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최대 50mm의 비가 예상이 되고요.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바다에서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전 해상에서 4m 안팎까지 거세지겠습니다.

이번 주도 내륙은 뚜렷한 비 소식 없겠는데요.

내일 서울 5도까지 내려가는 등, 찬바람은 한층 더 강해지겠고요.

추위는 모레 낮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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