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25일 시정연설 조건, 헌정사상 들어본 적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현안과 관련해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서 우리 채권시장과 또 기업어음 CP시장에 일부 자금 경색이 일어나서 어제 정부에서 대규모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아침 보도가 전부 나왔기 때문에 잘 알고 계시리라 믿고 신속한 대규모 시장 안정화 조치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서 신속하게 오늘부터 집행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고금리로 인해서 우리는 아주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들이 서민들의 고통을 주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제가 벌써 누차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그런 약탈적 불법 사금융에 대해서 강력히 단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분들이 채무불이행에 빠지더라도 건강한 경제 주체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이미 말씀드린 대로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질문 있으면 받겠습니다.
[기자]
시정연설이 국회법에 정해진 절차이기는 하지만 야당에서는 두 가지 정도 조건을 내걸고 찬성 여부를 조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수 야당에서 시정연설 참석을 놓고 조건을 내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야당 찬성 여부와 상관없이 시정연설 진행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우리 헌정사에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대통령의 국회 출석 발언권과 또 국회법에서 예산안이 제출되면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도록 돼 있는 국회법의 규정. 그리고 여야 합의로 25일로 일정이 정해졌는데 거기에 무슨 추가 조건을 붙인다는 것을 제가 기억하기로는 우리 헌정사에서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 뭐 다른 것 있으십니까? 그래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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