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선 NLL 침범…南 경고사격에 北 방사포 사격

연합뉴스TV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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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상선 NLL 침범…南 경고사격에 北 방사포 사격

[앵커]

오늘(24일) 새벽 북한 상선 한 척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이에 북한이 방사포 위협 사격으로 대응했는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합참은 오늘(24일)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 약 27km 지점에서 북한 상선 무포호가 NLL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이 경고 통신과 경고사격으로 무포호를 퇴거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의 합참 격인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발표를 통해 "남측 군함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고 적반하장식으로 주장했습니다.

"남측 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선박 단속을 구실로 해상 분계선을 침범했다"며 이에 대응해 다연장로켓인 방사포 10발로 '위협 경고사격'을 진행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지상 전선에서의 포사격 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 침범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며 남측에 정세 긴장의 책임을 돌렸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방사포 포탄은 서해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안에 떨어졌습니다.

이는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군은 "계속되는 도발과 적반하장식 주장은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중국이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공식 선포한 이튿날 바로 무력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핵 위협을 가정한 호국훈련을 진행 중이며 지난주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4대가 괌 기지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오는 31일부터는 미 군용기가 참여하는 대규모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예정돼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무포호 #북한상선 #방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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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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