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김승겸 합참의장은 현지시각으로 21일 미국의 '핵 3축 체계'를 운용하는 전략사령부를 방문해 찰스 리처드 전략사령관과 한반도 안보 상황과 전략적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합참은 한미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증대하고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는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에 공감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핵 위협도 동맹의 단호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거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리처드 사령관은 북한의 어떠한 핵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유사시 미국의 모든 확장억제 능력을 한국에 제공할 거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한미는 아울러, 전략자산의 적시적이고 조율된 한반도 전개와 운용, 양자 연습과 훈련, 전략대화 확대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국 합참과 미국 전략사령부가 발전시켜 온 정보 공유와 교류 협력 체계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북한의 핵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YTN 홍주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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