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재명, '대장동 특검 제안'…"대통령·여당 수용해야"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전 검찰 수사와 관련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특검을 제안했습니다.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가 오전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체적 진실 왜곡되고 하다 하다 조작까지 한다"면서 관련자들이 이제 와서 말이 바뀌었다면서 결백을 다시 한번 주장했고, 특검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 대표는 부산저축은행 의혹, 김만배 씨 누나의 윤 대통령 부친 집 구입 포함해서 모든 의혹을 총망라 해서 특검을 하자는 건데요. 대통령과 여당에 떳떳하다면 특검을 수용하라고 했습니다. 정부여당에서 받아들이겠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남욱 변호사의 인터뷰와 녹취록 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검찰이 회유했다는 주장인데 그전 인터뷰나 녹취록이 근거가 된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어제 회유를 할 거면 교정시설에 가둬놓고 회유를 하지, 구속기간 만료돼 밖으로 나간 사람을 회유하겠냐는 겁니다. 또 어떤 검사가 자기 인생을 유동규 한 사람에게 걸 수 있겠냐며 그렇게 수사 안 한다고 선을 그었거든요?

민주당은 일단 대동단결하는 분위긴데 이번 사건 수사 관련 새로운 내용이 나올수록 당내 분위기도 술렁일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채운 족쇄를 풀어달라"면서 사실상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이 대표와 민주당이 함께 침몰할 것이라는 말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다면, 검찰 수사 상황도 자세히 짚어보죠. 김용 부원장 그제 체포가 됐는데, 체포시한을 거의 다 채워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용 부원장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만 새로 나온 내용을 보면 검찰이 대장동 일당의 진술 외에도 남욱 변호사 측이 중간 전달책 역할을 하면서 돈 전달 시기, 장소, 액수를 적어둔 메모 내역을 물증으로 확보했다는 겁니다? 이게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세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가 1년 만에 이재명 대표의 대선 자금 수사로 방향을 틀어진 건데요. 결국 이재명 대표 수사까지 가겠습니까.

오늘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해서도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구속 심문이 있습니다. 구속 여부를 가르는 핵심 쟁점을 짚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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