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한국 연극의 미래 미리보기…'서울미래 연극제' 개막
[앵커]
기존 연극의 틀을 깨고 기발하고 참신한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미래연극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오늘 에서는 한국 연극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에 대해 알아봅니다.
[캐스터]
오늘 출근길 인터뷰는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연극협회 변혜림 담당자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변혜림 / 서울연극협회 서울미래연극제 담당자]
안녕하세요.
[캐스터]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서울미래연극제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변혜림 / 서울연극협회 서울미래연극제 담당자]
서울미래연극제는 2010년 서울 연극제의 신진연출가 발굴 프로그램인 미래와 소설화로 시작되었습니다. 그후 2017년 독립된 연극제로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미래연극제는 총 43편의 공모작 중 희곡 심사와 실현 심사를 거쳐 선정된 5편의 참가작과 초청작이 공연됩니다.
[캐스터]
연극의 경계에 도전한다, 한국 연극의 미래 엿보기 이런 수식어가 붙는데요. 서울미래연극제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매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변혜림 / 서울연극협회 서울미래연극제 담당자]
연극의 경계에 도전하는 이번 연극제는 나는 연극한다, 와이 낫을 기치로 우리에게 펼쳐진 뉴노멀 시대의 연극의 미래를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기존 연극의 틀을 파괴한 기발하고 참신한 작품 5개가 공연되니 미래연극제에서 보다 도전적인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서울미래연극제 선정 경쟁률이 무려 9:1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막강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작품들과 극단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변혜림 / 서울연극협회 서울미래연극제 담당자]
이번 제12회 미래연극제에 9: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으로는 공산집당 뚱땅지의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 극단 우아의 '쿼스 아이', 극단 문지방의 '시추', 키타카의 '일단 SF', 창작집단 특치다의 '문병재 유머코드에 관한 사적인 보고서'가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미래상을 받은 창작집단 양산박의 '나는 사랑한다 : 김명순전'이 공연될 예정입니다.
[캐스터]
코로나19로 그동안 연극계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연극을 사랑하는 분들이 연극제를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변혜림 / 서울연극협회 서울미래연극제 담당자]
관객과 소통하는 서울미래연극제의 주요 행사는 관객리뷰단과 관객토크가 있습니다. 관객토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 극장에서 진행되며 관객리뷰단은 5개의 선정작을 관람한 뒤 공연 리뷰를 하는 활동입니다.
두 개의 주요 행사는 예술과 관객의 소통 창구로서 연극의 미래를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서울미래연극제가 개막합니다. 11월 1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과 씨어터쿰에서 진행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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