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K리그 역대 가장 빠른 개막…7개월 대장정 시작
[앵커]
1983년 출범 이후 올해로 40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 19일 개막한 가운데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는데요.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막한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종권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을 만나 오미크론 급증에 따른 관중 입장과 K리그 올 시즌 볼거리 등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정다윤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이종권 홍보팀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종권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국내 프로축구가 지난 19일에 개막을 했습니다. 역대 통틀어서 가장 이른 개막이라고 하던데요.
[이종권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올해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입니다. 그런데 이제 올해 카타르 월드컵은 예년 대회와는 다르게 11월 겨울에 열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저희 K리그는 10월 말까지 모든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 소집에 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일정을 다 당겨서 2월 19일에 역대 가장 빠른 개막을 이렇게 맞게 됐습니다.
[캐스터]
또 어느덧 코로나19가 K리그에 영향을 끼친 지 벌써 세 번째 시즌입니다. 선수 안전 등을 위해서도 많은 준비를 하셨을 것 같은데요.
[이종권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선수단 대상으로는 다중이용시설 방문 최소화하고 또 선수들과 사무국 직원 간에는 접촉을 또 최소화하고 미디어 인터뷰 시에는 거리두기, 이런 사항들을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그 내에서 소수 감염자가 생기더라도 그게 집단감염으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매 경기 3일 전에 선수단 중에서 경기 출장 예정된 선수들 5명씩 선별을 해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고 연맹에 보고하고 이런 절차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또 오미크론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프로축구 관중 입장에 관한 매뉴얼도 궁금한데요.
[이종권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각 구단에서는 백신 접종자 전용 구역하고 백신 미접종자까지도 입장을 할 수 있는 구역하고 두 종류로 나눠서 병행해서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 전용구역 같은 경우에는 방역패스가 적용이 되고 또 취식이 가능하고 좌석 간에 거리두기를 할 필요가 없고요. 반면에 미접종자까지 입장이 가능한 구역 같은 경우에는 취식은 금지되고 또 좌석 간의 거리두기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정부방역지침에 따라서 육성 응원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캐스터]
또 이번 시즌은 FC바로셀로나의 유스팀 출신인 이승우 선수 등 유독 이적생들이 관심을 끄는데요. 관심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서요?
[이종권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오늘 개막전부터 이승우 선수 그리고 전북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승우 선수 둘 다 FC바로셀로나 유스 출신인데요.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돼서 굉장히 큰 화제를 모았었고요. 그 외에도 제주 입단이 확정된 구자철 선수, 아랍에미리트를 활약을 하다가 이번에 인천에 입단한 이명주 선수 등 해외파 복귀 선수들의 활약이 이번 시즌을 지켜보는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가 될 것 같고요. 또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우승 경쟁 그리고 그에 도전하는 제주라든가 또 다른 팀들 영입을 대대적으로 한 다른 팀들의 도전 이런 점들이 이번 시즌을 지켜보는 흥미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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