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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폭력 말리다 父 우발적 살해" 15세 소년, 알고보니 母子 공모 / YTN

YTN news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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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전해드렸죠.

"엄마가 가정폭력에 시달렸고, 우발적으로 아빠를 살해했다"던 대전 15세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구속영장이 기각됐죠.

가정폭력에 시달린 미성년자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반전이었습니다.

살인 사건 하루 전날, 엄마와 아들이 범행을 공모했던 것으로 드러난 겁니다.

결국, 이 아들, 엄마와 함께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에서 40대 어머니 B 씨가 범행을 계획하고 아들과 살인을 공모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언어장애가 있던 B 씨는 지난달 말 자신에게 비하 발언을 이어오던 피해자의 눈을 주사기로 찔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집을 나가지 않으면 경찰에 고소하겠다는 피해자의 말에 음식에 농약을 넣어 먹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면제를 먹인 뒤 화학약품을 주사하려고 했는데 이 과정에 피해자가 깨어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국과수 부검에서는 수면제 성분이 일부 검출됐으며,

흉기에 찔린 것 말고도 두개골이 함몰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계획적인 범행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혐의 인정하시나요?) …."


'나도 모르게 내가 마약 운반책이 될 수도 있다!' 경각심을 알렸던 YTN 단독 보도 기억하시죠?

지나가던 오토바이 잡아서 마약 배송을 의뢰했던 사건입니다.

그런데요, 이 장소가요, 경찰서 코앞이었다고 합니다.

용의자들의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건지, 아니면 경찰이 무심한 건지.

이 용의자들, 아직 못 잡았습니다.

"신고 반복…무방비"


그런데 주민들의 증언을 들어보니까요,

최근 동네에서 자주 봤다고 말합니다.

이미 마약 관련 신고도 여러 차례 있었고요.

그동안 경찰이 미온하게 대처한 거 아니냐, 질타가 나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A 씨 / 지역 주민 : 이 동네는 그런 사람들 많아요. 주먹 세계 이런 사람들이 많아요.]

실제로 범행 장소 부근에선 이미 여러 번 마약 관련 신고가 접수됐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엔 범행 장소와 80m 떨어진 주상복합건물 정화조에서 일회용 주사기 수십 개가 발견됐습니다.

[건물 관계자 : 최근에 의심스러워서 정화조를 싹 펐잖아요. 정화조 ... (중략)

YTN 안보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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