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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전략" vs "적대적 공생 안돼"...더 거세진 '안보 공방' / YTN

YTN news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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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북한의 도발을 두고 여야 공방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북한을 겨냥해 미치광이 전략이라면서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고, 민주당은 적대적 공생은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잇따른 무력 시위에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언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극대화하고 있는데, '미치광이 전략'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을 공언하면서 펼치는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북한의 판문점 무력 도끼 만행에 대해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미친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이 북한의 도발로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북이 다시 적대적 공생관계로 되돌아가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는 어떤 이유로도 악용되어선 안 됩니다. 특히 남북 관계가 적대적 공생관계로 되돌아가선 안 된다는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두고도 여야의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시 어떤 조치를 했는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조사받아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스스로 떳떳하다면 당당히 진실 규명에 앞장서야 할 것이고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을 반드시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반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그리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감사원은 윤석열 정부 정치 보복의 사냥개일 뿐입니다. 헌법이 정한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했습니다.]

국정감사 한복판에서도 여야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감사원의 서해피격 조사를 두고 정쟁에 가까운 거친 공방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이 기대하는 국회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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