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관련 서비스 먹통 사태로 사흘째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2차 합동감식이 진행됐는데 전기실 배터리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거로 분석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현 기자!
오늘 화재 현장에서 2차 감식이 진행됐죠?
[기자]
오늘 2차 합동감식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4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은 화재 발생 지점인 지하 3층 전기실 등에 대해 더 자세한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화재 초기엔 불이 UPS라고 불리는 무정전전원장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 등 관계 기관들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불은 UPS가 아니라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기실 내 배터리 가운데 하나에서 스파크가 일어난 뒤 화재가 발생하고, 곧바로 자동소화 설비가 작동한 모습이 영상에 담긴 겁니다.
국과수는 이 배터리를 분해하고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럼 지금 카카오톡 서비스는 어느 정도로 복구된 건가요?
[기자]
카카오 측은 오늘 오전 다음·카카오 메일과 톡채널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최대한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복구 장비가 복잡하고 트래픽 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일부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이나 PC 카톡 등 주요 서비스는 이용에 큰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카카오톡 쇼핑 검색이나 로드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서비스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긴 어렵단 입장인데요.
대신 카카오톡에 주기적으로 복구 현황을 업데이트해 이용자들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피해 신고도 본격적으로 접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전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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