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천 물류창고 참사 현장에서 2차 합동 감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교수님 현재 이천 물류창고에서 어제에 이어서 3차 합동 현장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을까요?
[공하성]
일단은 발화지점이 어디인지 그다음에 발화원, 불꽃은 어떤 불꽃인지. 예를 들어서 용접이냐 아니면 전기 스파크냐 이런 것들. 아니면 담배꽁초냐 이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해야겠습니다.
어제 1차 현장감식이 진행됐는데 아무래도 화재 직후다 보니까 정확한 발화지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일단 전해지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현장감식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건가요?
[공하성]
맞습니다. 지하 2층 같은 경우에는 잔해물이 쌓여 있어서 이것을 일일이 들춰내고 진입을 해야 되고 또한 건물이 붕괴될 확률도 있기 때문에 이런 안전성까지 고려하면서 감식을 펼쳐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면을 통해서 보시는 것처럼 사실상 폐허처럼 변해버렸거든요. 이런 현장에서 발화지점을 찾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발화지점을 구체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겁니까?
[공하성]
일단은 전기차단기의 상태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차단기가 온 돼 있느냐 오프 돼 있느냐에 따라서 발화지점 또 화재원인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전선이라면 전선의 용단, 전선이 어떻게 녹았느냐에 따라서 이것이 합선이냐 누전이냐 이런 것들을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스를 사용하는 용접기 이런 것들을 사용했다고 하면 가스밸브가 열려져 있느냐, 닫혀져 있느냐 이런 것들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이번 물류창고 화재를 통해서 서른여덟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미처 화재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희생된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피해가 컸던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공하성]
일단은 지하 2층에서 발화로 추정되고 있고 지하 2층에서 발화가 됐죠. 그렇게 본다면 일단 지하 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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