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재착공식 진행…시공단·조합 등 참석
1만2천여 가구 입주 예정…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
공사비 증액 두고 충돌하면서 4월에 공사 중단
조합원 분담금 증가…분양가 상승 불가피
만2천여 가구가 실입주할 예정인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오늘 다시 시작했습니다.
공사비 증액 갈등 등으로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충돌하면서 현장이 멈춘 지 여섯 달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기자]
네.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입니다.
오전에는 재착공 기념행사도 열렸다고 하는데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재착공 첫날이라 아직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작업을 앞두고 현장을 둘러보는 관계자들만 오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공사 재개를 알리는 재착공 기념행사도 열렸습니다.
재착공 당일 조합과 시공사업단 입장을 직접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박승환 /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 : 공사 재개를 염원하는 조합원님들이 압도적으로 총회 안건에 대해서 찬성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김재돈 /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소장 : 조합원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저희 나름대로 노력을,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에 만2천여 가구를 짓는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인 둔촌주공은 지난 4월 15일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시공사업단이 설계 변경 등을 이유로 이전 조합장과 5천6백억 원 늘려 계약한 공사비를 새 조합이 인정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시작됐던 겁니다.
양측이 계속 입장 차를 보이다 지난 8월 서울시 중재로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공사 지연으로 공사비는 1조 원 넘게 증액됐습니다.
손실 비용을 반영한 최종 공사비가 최종 확정되면, 조합원 분담금 증가와 일반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4천7백여 가구 규모 일반 분양은 이르면 내년 1월쯤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기성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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