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일 /시사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공정률 29.5%에서 공사를 멈춘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운명이 오늘 아침 결론이 났습니다.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59.5%, 건설 중단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40.5%로 19%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부터 먼저 해 보겠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공론화위원회 권고안이 아침에 발표가 됐는데 재개냐, 중단이냐. 그런데 재개 쪽으로 결론이 났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벌어졌어요.
[인터뷰]
그러니까요. 아마 제가 볼 때는 이게 합숙하면서 프레젠테이션도 듣고 그다음 설명도 들었지 않습니까? 아마 거기에 나오신 분들이 이쪽 재개 쪽의 설명에 더 설득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중간에 의견을 바꾼 분들도...
[인터뷰]
많죠. 특히 오늘 발표 내용을 보면 20, 30대에서 대체적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하거든요. 20, 30대라고 생각해 보면 반대 쪽에 더 많은, 중단하는 쪽에 더 지지를 많이 했던 사람들인데 그분들이 들어와서 프레젠테이션 듣고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바뀌었을 가능성.
그래서 아마 이렇게 큰 차이로. 사실은 이게 실제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여론조사를 해 보면 박빙이었거든요. 1%, 2% 차이밖에 안 됐어요. 그런데 아마 설명 과정에서 더 설득력 있는 설명을 하지 않았나. 그래서 20, 30대가 많이 움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오늘 결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뒤집는 결론이긴 합니다. 그런데 지금 오차범위 밖이면 수용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고 그렇다 보면 신고리 5, 6호기는 다시 건설이 재개된다고 보면 되겠죠?
[인터뷰]
건설이 재개되죠. 청와대는 승복 취지로 이야기를 했고요. 24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공언한 바대로 그 결과를 조건없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여져요.
건설 재개는 오늘 권고안이 발표된 거지만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이게 아주 저는 결과도 흥미로웠고요. 너무 재미있었는데 또 김지형 위원장의 발표 내용에 귀담아 들을 내용이 많습니다. 뭐냐하면 이게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냐 중단이냐. 이 결정을 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 것인데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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