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금융시장 조정 중…자본유출 징조 없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나라는 최근 몇 달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는 것"이라며 "아직 자본 유출 징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현지시간 지난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자본이 빠져나갈 곳은 이미 빠져나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물가를 잡기 위해 재정을 동원한 경기 부양책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느냐'는 질문에 "당분간 그렇다"며 "재정정책이 통화정책의 효과를 상쇄하는 쪽으로 가면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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