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주요 기능 상당 부분 정상화"
과기부 문자 안내까지…"주요 서비스 이상 없어"
오전 11시부터 2차 합동감식…국과수도 참여
비대위 출범…화재 원인 분석·피해 신고 접수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로 사흘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16일) 카카오 측은 서비스 주요 기능이 대부분 정상화됐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불편하단 의견이 많습니다.
화재가 났던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SK 씨앤씨 데이터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카카오 주요 서비스 복구는 어느 정도 이뤄진 건가요?
[기자]
어젯밤 9시 반쯤 카카오 측은 서비스 주요 기능들이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과 PC 카톡, 카카오 지도 등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이용이 원활해졌다는 건데요.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시간 전쯤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카톡 메시지, 카카오 내비게이션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언급된 서비스들이 이용 가능해지긴 했지만, 아직 완벽한 수준은 아닙니다.
여전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때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대중교통 길 찾기나 로드뷰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음·카카오 메일 서비스와 검색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아직 복구 중인 상황입니다.
카카오는 서비스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긴 어렵단 입장인데요.
대신 카카오톡에 주기적으로 복구 현황을 업데이트해 이용자들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오늘 합동감식이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1시부터 경찰과 소방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이 2차 합동 감식을 벌입니다.
어제 1차 감식으로 이번 화재가 지하 3층 전기실 안에 있는 배터리 부근에서 발생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오늘은 국과수도 참여해 화재 발생 지점에 대해 더욱 자세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배터리를 분해하고 분석해 배터리가 직접적인 화재 원인인지, 또 다른 곳에서 옮겨붙은 것인지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일반 시민들은 물론 대리운전이나 택시 운전을 하시는 분들도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카카오 측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동시에 피해 신고도 본격적으로 접수할... (중략)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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