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카카오톡 '역대 최장' 먹통…완전 복구 지연

연합뉴스TV 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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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카카오톡 '역대 최장' 먹통…완전 복구 지연


어제부터 여러 카카오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 모든 서비스가 완벽하게 복구되진 않았는데요. 정부는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카카오톡 통신 마비 사태에 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 일부 기능이 복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인구 대부분이 카카오톡 먹통 사태의 피해를 보지 않았나 싶은데요. 메신저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결제, 택시 호출, 게임 서비스까지 문제가 발생했죠. 일상이 조금 불편했다는 사용자가 있는가 하면, 생계에 큰 피해를 본 분들도 있습니다. 손해 배상이 가능할까요?

카카오 먹통에 사용자들은 대체할 앱 찾기에 나섰습니다. 메신저에서는 네이버 라인이, 택시 호출 앱에서는 우티(UT)가 반사 이익을 누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카카오톡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올해만 5차례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지만, 이번 만큼 길게 먹통이 된 적은 처음인데요. 불이 난 데이터센터에는 카카오뿐 아니라 네이버와 SK 계열사도 입주해 있는데 유독 카카오만 장시간 먹통이 된 이유는 뭔가요?

카카오 측은 "사고 발생 후 즉각 데이터센터 이원화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데이터의 실시간 분할 백업은 애초에 필수로 갖춰야 하는 시스템으로, 적절한 해명이 아니라는 비판입니다. 무엇이 문제인 겁니까?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데이터의 보안 문제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개인 데이터가 없어지거나 혹은 유출될 우려는 없을까요?

정부도 이 사안을 엄중히 보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정부에서 부가통신사업자의 책임에 대한 가이드라인 설계에 미비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4년 전 KT 아현지사 사태도 떠오르는데요. 당시에도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번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어떠한 제도적 보완을 더 필요할까요?

이번 사태로 초연결 사회가 '초먹통 사회'가 됐다, '디지털 재난'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카카오의 독과점에 대한 역효과를 국민 대부분이 체험한 셈인데요. 개인 입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재난에 어떻게 대비하는 게 좋을까요?

#카카오 #데이터센터 #서비스장애 #스마트폰 #메신저 #디지털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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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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