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K팝 댄스' 무대로…세계 댄서들 공연
[앵커]
전 세계에서 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K-팝 커버대회 우승자들이 청와대에 모여 소규모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거리나 스튜디오에서 볼법한 화려한 무대가 연출됐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yeah~ 숨참고 love dive!"
청와대 본관 앞 광장에 울려 퍼진 그룹 아이브의 노래에 일제히 춤을 춥니다.
K팝 커버댄스 대회 우승자들입니다.
미국, 폴란드, 일본 등 12개 나라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K팝 댄스팀이 서울에 모였습니다.
"left and right, left and right, Rip it Rip it"
청와대의 의미를 아는 댄서들은 의미가 깊다는 소감을 전합니다.
"청와대에 올 수 있게 돼 매우 즐겁고, 흥분돼요. 한국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런 기회를 얻게 돼 기쁩니다."
"영광이에요. 나는 k팝 팬이었고 한국 노래를 오래 전부터 좋아했어요. 여기 청와대에서 공연하고 한국의 문화와 사회를 경험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영광스럽습니다."
청와대 관광을 온 학생들은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수학 여행으로 청와대를 왔는데 공연을 보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재밌었고…여러 나라 사람들이 청와대 앞에 와서 춤추는 모습을 보니까 신기했어요."
각국에서 모인 만큼 행사 준비가 수월하진 않았지만, K팝으로 뭉치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전합니다.
"언어도 다 다르고 소통이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이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이 친구들은 K팝을 정말 너무 사랑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너무 열정적이고"
K팝 커버댄스 대회 결승은 15일 오후 한강 노들섬에서 개최됩니다.
"I love K-POP, I love SEOUL!"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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