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낙탄사고 현장 찾아 "조직적 은폐"…군 "근거없는 주장 유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어제(12일) 강릉 비행단 내 현무-2 미사일 낙탄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민주당 김병주 의원 등은 사고 현장에서 "추진체와 탄두가 떨어진 곳에서 불과 200m에서 300ｍ 내에 생활관 등이 있어 병사들은 물론 강릉시민들이 위험이 노출돼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런 문제 때문에 국방부가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축소하려 했던 것"이라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입장문을 통해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를 은폐할 이유가 없고 은폐할 수도 없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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