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저녁 쌀쌀한 바람…일교차 10도 이상

오늘 아침은 겨울이 온듯 춥더니, 또 낮에는 겉옷이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많게는 20도 가까이 차이난 곳도 있는데요.

때이른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이제 다시 옷차림 가볍게해도 되나 싶으실거예요.

하지만 내일 아침도 쌀쌀하겠습니다.

해가 지면 바람이 금방 차가워지기를 반복하고 있고요.

내일 최저기온 서울 11도, 대관령 2도, 제천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 사이에도 기온 변화가 급격하다보니, 감기에 걸릴 위험도 높습니다.

감기가능지수 높음~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는 곳이 많으니까요.

기온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모습이고요.

내일도 쾌청한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사이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주는 대체로 맑고,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좋을텐데요.

일요일 밤부터는 찬바람 강해지며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일교차 #출근길쌀쌀 #감기조심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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