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기온 '쑥' 평년 회복…큰 일교차 주의

오늘 아침만해도 쌀쌀하다 못해 추워서 두툼한 외투 걸치셨을텐데요.

낮 들어서 기온이 크게 올랐고요.

모처럼 완연한 가을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과 춘천을 포함한 많은 곳들이 20도를 넘어섰고요.

이맘때 평년 수준을 회복한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날이 금방 쌀쌀해집니다.

내일 최저기온 서울 11도, 춘천 9도, 대구 11도가 떨어지겠고요.

그밖의 지역은 안동과 세종 8도로 지금보다 10도에서 많게는 15도가량 크게 낮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하루사이 기온 변화가 워낙 심하다보니 건강 잃기 쉽습니다.

감기가능지수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지역과 남부 곳곳까지,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올랐는데요.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입어서 기온에 맞게 입고 벗으며 체온 조절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유명산들에 이어서 소백산에도 첫단풍이 관측됐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수록 단풍색이 더욱 곱게 물든다고 하니, 얼마 안 있으면 오색빛 단풍 물결이 일렁일 듯합니다.

이번주는 뚜렷한 비소식 들어 있지 않고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가을도 점점 깊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연일 크게 벌어지니까요.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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