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8일째 건조경보…낮기온 평년 밑돌아
[앵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한 기운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벌써 일주일 넘게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파란 하늘에 봄볕이 눈이 부시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한낮에도 겉옷을 좀 잘 챙겨 다니셔야겠습니다.
볼에 닿는 바람이 부쩍 서늘해졌는데요.
이렇게 들쭉날쭉한 기온 변화 속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을 기해서 강원 영동 일부 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는데요.
특히 서울은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일주일 이상 길게 지속되면서 실효습도가 25% 이하로 떨어져 있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도 없어서 적어도 다음 주 중반까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화재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12.5도, 강릉 8.9도, 대전 15.5도 등 확실히 어제보다 기온 오르는 속도가 더딘데요.
평년까지 밑돌고 있어서 그늘에 있으면 다소 쌀쌀하게도 느껴집니다.
그래도 바람이 불면서 대기 확산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있고, 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 종일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내일도 강원 영동 지역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주 후반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은 영동과 제주도에 비 소식 들어 있는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서 내륙에도 소낙성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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