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카드란 의견과 한반도에 긴장감만 고조시킬 뿐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전술핵 재배치, 현실적으로는 가능한 이야기인지 크림반도 상황까지 더해 알아보겠습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사실 오늘 교수님을 모신 이유는 최근에, 앞서 보신 뉴스들에서처럼 한반도에서도 전술핵 재배치 논의 거론되고 있고 또 저 멀리 크림반도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국면에서 푸틴 대통령이 핵시계가 빨라졌다, 이런 얘기 나오면서 과연 지금 전 세계적인 핵 움직임은 어디까지 왔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을 했거든요. 하나씩 개념 정리부터 해보겠습니다. 먼저 지금 거론되고 있는 전술핵, 전략핵과 비교해서 본다면 어떤 측면에서 설명이 가능할까요?
[서균렬]
일단 숫자도 있어요. 100킬로톤이다. 10만 톤 밑이면 전술핵, 그 위면. 그보다는 간단하게 구글이 다시 사진을 찍어서 정리할 정도가 되면 전략핵이에요. 도시가 없어진다. 섬이 없어진다. 전략핵. 그런데 대개 그냥 재건축 정도로 해서 손볼 수 있으면 그건 전술핵이죠. 작은 거죠, 그러니까. 재래식 무기보다는 크지만 전략핵보다는 작은, 애매모호한, 그러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국이 놓칠 수도 있는 이게 강력한 재래식 폭탄인지, 핵폭탄인지. 그 정도 애매모호한 폭탄이죠.
지금 애매모호하다고 하셔서 저희끼리 이렇게 정리하면서 언론마다 해석도 다르고 전문가마다 분석이 다르던데 지금 저희가 정리한 내용은 어느 정도 일반화되어 있는 내용입니까? 다시 한 번 보여주시죠.
[서균렬]
맞습니다. 아까 그 숫자를 봤었는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히로시마급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소도시가 날아가버렸고 10만 명 이상, 30만 명 가까이 사상자가 났단 말이에요. 그 정도가 전술핵 최끝단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니까 그게 10킬로톤, 15킬로톤, 그러니까 1만 5000톤이란 말이에요. 그보다 더 적은 것, 그러니까 더 정확한 표현은 요즘은 저위력이라고 해요.
그게 그 정도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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