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안보 정쟁' 격화…'친일' 공세에 '친북' 맞불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오늘 정치권 이슈들,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식민사관'이라는 비판에 대해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역사 그 자체다, 공부 좀 하라"고 반박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 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서, 여당을 향해서는 "친일파와 다를 것 없다"며 발언 수위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습니다.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이라며 '친북'으로 규정해 맞불을 놓았습니다. '친일' 공세에 '친북' 맞불,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현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 조선은 일본의 침략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향해서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의 덫에 놀아나는 천박한 발언"이라며 '사퇴' 까지 요구했는데요?
북한의 전술핵 부대 운용 훈련 공개 이후 여당을 중심으로 전술핵 재배치가 정국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9·19 남북군사합의는 물론 1991년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역시 파기돼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김기현 의원은 "우리 스스로 핵무장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대통령실과 여당이 전술핵 재배치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 부인했는데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았겠냐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대선 과정에서 전술핵 재배치에 거듭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왔던 윤 대통령이 최근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핵무장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반대 분위기예요. 전술핵 재배치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주당이 '문자 메시지 직보' 논란에 대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감사원과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보여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 논란에 대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 조사는 대통령실의 하명에 의한 것"이라는 민주당 주장에 힘을 실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2억 원대의 방위산업체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만큼 직무와 관련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해당 주식 보유는 국방위 활동과 무관하고, 국회에 백지신탁 등 심사를 청구한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단상에 올라서 대통령 퇴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야당의 현역 국회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윤 대통령의 중도 퇴진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이자 "불법 쿠데타 선동"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민주당은 "개인적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노리는 주자들 간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를 공개 요구했고, 김기현 의원은 대선주자는 전대에 나오면 안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배신 경력이 있는 사람은 안 된다고 말했고요.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자신들이 앞서고 있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차기 당권을 결정지을 결정적 요인, 최대 변수를 뭐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이 기각한 '정진석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항고를 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고는 가처분 결정 이후 7일 안에 해야 하기 때문에 내일 13일까지 항고장을 제출해야 하는데요. 이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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