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쌀쌀해진 날씨 속에 곳곳에서 비바람까지 치면서 하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시민들은 실내 수족관이나 전망대 등으로 발걸음을 돌려 막바지 휴일 기분을 즐겼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패딩을 입고, 목에 머플러까지 두른 시민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산책로 풍경이 확 바뀌었습니다.
한낮인데도 이곳 기온은 1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산책로엔 두툼해진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눈에 띕니다.
갑작스럽게 휘몰아친 비바람은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했습니다.
[차민혁 / 경기 남양주시 : 원래 한강 가려고 나왔는데 갑자기 비도 오고 날씨도 추워서 많이 아쉽고 이따가 비가 그치면 한강에 가려고요.]
뚝 떨어진 기온에, 실내 수족관은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미꾸라지 사냥에 나선 날쌘돌이 수달, 인사 소리에 앞발을 흔드는 바다사자와 교감하며 어느새 친구가 됩니다.
[권도율 / 초등학교 4학년 : 바다사자가 엄청 빨라서 보려고 돌아다녔어요. 직접 바다에 가지 않고도 다양한 물고기를 체험할 수 있었어요.]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478미터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아찔함과 함께 하늘 위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서복례 / 강원도 원주시 : 높은 데서 보니까 비행기 타고 보는 것 같아요. 너무 잘 봤습니다. 결혼 40주년 축하합니다.]
연휴 마지막 날, 추운 날씨에 하늘 표정도 변화무쌍했지만 시민들은 시간이 가도 그대로 남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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