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대교 폭발로 2개 차선 상판 완전 붕괴...러, 우크라 의심 / YTN

YTN news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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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대교에서 발생한 강력한 트럭 폭발로 다리의 2개 차로 도로 상판이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가뜩이나 밀리고 있는 러시아군은 보급에 타격을 받게 됐는데 러시아 내부에서는 보복 공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기자!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이 나왔다고 하는데 근거가 있습니까 ?

[기자]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보좌관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앞서 이번 사건이 '하나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발에 우크라이나가 관련돼 있음을 시사한 건데 포돌랴크는 원인 조사가 진행되면서 러시아 내부의 문제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트럭이 러시아 본토에서 출발했는데, 이것은 폭발이 러시아에서 조종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아울러 러시아 국내의 전쟁 반대 분위기를 상기 시키면서, 푸틴 정권 내부의 싸움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크림반도에서 점령자가 없는 미래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이번 폭발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러시아 외교부는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에 의한 것임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민간의 기반시설 파괴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권의 반응은 테러리스트의 본질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교량 폭발을 조롱하는 반응이 나오자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의한 것임을 사실상 주장한 겁니다.

러시아 내부의 친푸틴 정치인들은 폭발 원인 조사와 관계없이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즉각적인 보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폭발 직후 크림대교와 크림반도 내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보안 강화령을 내렸습니다.

보안 강화 대상에는 크림 반도와 본토 사이의 케르치 해협을 건너는 모든 교통 수단은 물론, 이 부근의 전력망, 그리고 가스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크림대교가 끊기면 러시아 군의 보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는데,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

[기자]
위성 사진을 보면 크림대교는 왕복 4차선 도로 가운데 2개 차로 상판 수십m가 붕괴됐습니다.

러시아는 우선 이번 폭발에도 피해를 입지 않은 다리의 한쪽 방향 2차선 도... (중략)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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