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최근 12일간 이틀에 한 번꼴로 모두 6차례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회의 개최 중에 감행돼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무-2 탄도미사일의 아찔한 난탄 사고와 우리 군 대응 능력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열수 한국 군사 문제연구원안보전략실 실장과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오늘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미국의 핵항모가 다시 동해상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을까요?
[김열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핵항모 돌아오는 것하고 거기에 더해서 지금 발사한 것은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것을 논의하는 중에 쏜 거거든요.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있는데요. 사실상 조선중앙통신에서 공고문을 냈는데 그 공고문의 핵심내용이 미국이 핵항공모함을 동해에 끌고 들어와서 조선반도에 긴장을 초래하고 그래서 우리가 여기에 대응하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이것을 UN안보리에 회부한 것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했기 때문에 그 두 가지가 섞인 그런 대응이라고 볼 수가 있겠죠.
그런데 북한 같은 경우에는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거나 전략 자산이 동해에 있을 때는 도발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번에는 연합훈련이 있을 때 도발을 했잖아요. 이것도 이례적으로도 보이고 도발 수위가 올라갔다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김열수]
패턴이 지금 말씀하신 것이 딱 맞습니다. 그전에는 한미 간에 을지포커스렌즈나 또 을지포커스프리덤이나 이런 훈련을 할 때는 북한이 도발을 안 했어요. 그 전에 경고 차원에서 도발을 한 번 하고 훈련이 끝나고 나면 다시 한 번 도발을 하고 이런 형태였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지금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이렇게 도발을 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북한이 이제는 겁날 것이 없다, 이런 정도로 도발을 한다고 볼 수 있고요.
지금 이렇게 도발을 하는 것을 크게 한 세 가지 차원에서 설명이 가능할 겁니다. 그런데 첫 번째는 지금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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