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도발 대응 지대지미사일 사격…현무-2는 실패
군 관계자 "인명피해 없어…지역주민 놀라게 해 유감"
합참 "미 핵 항모 한반도 재전개"…대북 경고 메시지
북한이 어제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미도 지대지미사일로 대응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무-2 한 발이 비정상 비행 후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군 당국은 지역 주민을 놀라게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동해 공해 상으로 다시 전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한미 군 당국의 대응 사격, 언제 진행한 겁니까?
[기자]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진행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우리 군의 에이태킴스(ATACMS) 2발과 주한미군의 에이태킴스(ATACMS)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하고, 추가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능력을 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우리 군은 에이태킴스 발사에 앞서 현무-2C 탄도미사일 1발도 발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발사한 현무-2C 미사일 한 발은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 후 낙탄, 그러니까 떨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발사 직후, 기지 내로 떨어져서 민간 피해는 없고, 기지 내에서도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탄두는 폭발하지 않았고, 추진제, 그러니까 연료가 연소되면서 불꽃이 발생했다며, 늦은 시간 지역 주민들을 놀라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사과했는데요.
군 관계자는 이후 추가 안전 조치를 진행한 뒤, 오늘 새벽 에이태킴스를 발사했고, 낙탄과 관련해,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군은 지난 2017년 9월 15일에도 3천700㎞를 날아간 북한의 IRBM 발사에 대응해 현무-2A 사격에 나섰는데,
당시 발사한 2발 가운데 1발이 발사 수 초 만에 바다로 추락한 적이 있습니다.
밤사이 진행된 지대지미사일 사격에 더해,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다시 동해로 전개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말 동해에서 우리 군과 연합 훈련을 진행하고 우리 해역을 떠났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 (중략)
YTN 한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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