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앱테크'가 인기입니다.
[앱테크 유튜브 채널 운영자 : 하루에 20분 정도만 '앱테크'에 투자를 하고 있고요. 월 수익 30만 원 이상을 꾸준히 얻고 있습니다.]
짭짤한 부수입을 벌었다는 말에 진짜 '꿀 부업'일지, 직접 도전해봤습니다.
하루에 만 걸음을 채우면 보상을 받는 앱입니다.
출·퇴근만으로 만 걸음을 걷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점심 이후 짬을 내서 만 보를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삼십 분을 산책해 남은 걸음 수를 채웠습니다.
"오! 만 보 다 채웠다!"
보상으로 백 원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건강 관리 앱입니다.
하루 목표한 물 섭취량 1.5 리터를 채우고 20원을 받았습니다.
영수증으로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음식점 영수증을 앱에 찍어 올리고 후기를 남겼더니,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50원이 주어졌습니다.
광고를 보거나 설문조사에 참여해 건당 몇십 원에서 몇백 원의 보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통장에 이체하거나 상품권으로 교환, 또는 기부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루 동안 틈틈이 '앱테크'를 통해 모은 금액은 2,667원입니다.
저가 커피 한 잔을 살 수 있을 정도인데,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쏠쏠하게 돈이 쌓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직장인 10명 가운데 4명은 '앱테크'를 해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일정한 수입을 얻으려면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젊은 세대에서 '앱테크'가 인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민규 / 유튜브 '하늘고마' 채널 운영자 : 월급의 10%가 넘는 금액을 큰 노력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게 매우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지영 / 직장인 : 땅을 파서 돈을 나오는 건 아니니까, 앱테크를 통해서 소액이라도 비용을 벌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앱 운영 업체들은 통상 기업 광고를 노출하는 조건으로 홍보 대행비를 받아서 이용자들에게 주는 보상금을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성가시더라도 반드시 광고를 봐야 하는 수고를 감내해야 합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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