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와 공공비축미를 포함해 모두 90만 톤의 쌀을 올해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작황이 좋지만 쌀 소비량이 줄어 수급 과잉이 전망된다며 이 같은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역대 최대인 45만 톤의 쌀을 올해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고 유사시나 천재지변에 대비한 공공비축미도 45만 톤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협을 비롯해 산지유통업체에 벼 매입자금 3조 3천억 원을 지원해 농민들의 쌀 판매를 돕기로 했습니다.
수요조사를 거쳐 적절한 시기에 건조하지 않은 상태로 벼를 인수하는 산물벼 매입도 검토하기로 했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 벼 희망 물량도 전부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농립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확정되는 다음 달 15일 이후 수급 상황을 재점검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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