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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사퇴 결의안" vs "해임안 수용해야"...후폭풍 계속 / YTN

YTN news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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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
與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갑질 횡포"
이재명, 尹에 "지금 들어도 ’바이든’…욕했잖나"
野, ’尹 정부 외교참사·거짓말 대책위’ 발족
국회 운영위, 개의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


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민주당은 연일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 건의안을 수용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여야 대치 전선이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에 대한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예고대로 오늘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김 의장이 국회의장으로서 중립 의무와 합의 정신을 어겼다는 건데, 현장 보시죠.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우리 국민의힘과 협의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사 일정 변경을 동의해줌으로써 중립성에 대한 국회법 취지를 정면으로 배치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아침회의에서도 민주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번 사안을 민주당의 '억지 자해참사'라고 규정했는데,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억지로 대한민국을 자해하는 참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남은 건 헌법상 국회의 해임 건의안 사문화와 민주당의 대통령과 정부에 타격을 가하려는 정략만 남았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대통령과 여당을 싸잡아 비난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그간 언급을 자제하던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지금 들어도 바이든이라고 한 게 맞지 않느냐며 적절하지 않은 말을 했는데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거짓말하고 겁박한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거나 들었던 사실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들어도 바이든 맞지 않습니까. 진상을 규명하는 첫 번째 길은 내가 뭐라고 말했으니 이와 다르다,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와 함께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외교참사·거짓말 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대통령실을 소관 기관... (중략)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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