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
주호영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갑질 횡포"
박홍근 "尹, 국회의장 중재안 거부…與 적반하장"
野, ’尹 정부 외교참사·거짓말 대책위’ 발족
국정 감사 앞두고 여야 강 대 강 대치 계속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민주당이 단독 처리하면서 정국은 빠르게 얼어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 카드로 맞불을 놨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 건의안을 수용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어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에 대한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군요?
[기자]
국민의힘은 조금 전 예고대로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김 의장이 국회의장으로서 중립 의무와 합의 정신을 어겼다는 건데요.
앞서 국민의힘은 아침회의에서도 민주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사안을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라고 규정하고 다수 의석을 앞세워 갑질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 역시 민주당이야말로 진정한 국익파괴범이라며 국회의 국무위원 해임 건의를 규정한 헌법 정신을 형해화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민주당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요.
박홍근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오히려 대통령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거부했고, 이런 의장을 상대로 사퇴 결의안을 낸다고 적반하장 협박에 나선 건 국민의힘이라며 대통령과 여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의회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최소한의 진정성이 있다면 이번 해임 건의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외교참사·거짓말 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또, 지난 15일 출범한 대통령실 의혹 진상 규명단도 4차 회의를 열고 대통령실 관련 의혹 목록을 나열하고 용산 이전 비용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양 측 모두 물러설 기세가 보이지 않은 데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해임 건의안 수용 불가를 시사한 상황에서 국정 감사를 앞두고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대통령실을 소관 기관으로 ...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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