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순방 논란 책임’ 외교·안보라인 문책 촉구
국민의힘, 최초 보도 MBC에 대한 공세 이어가
오늘 오후 본회의…운영위원장 선출 안건 처리
해외 순방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추진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발언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와 야당의 '정언 유착' 의혹을 거론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상정을 논의하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순방 논란 책임을 물어 외교·안보 라인 문책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오늘 낮 의원총회를 열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당론 발의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제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외교 라인 교체를 촉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자 카드를 꺼내 든 겁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재적 의원 과반의 동의로 가결할 수 있는 만큼, 169석을 가진 민주당의 단독 처리가 가능합니다.
해임건의안이 실제 제출될 경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20여 년 만의 사례가 됩니다.
물론 법적 구속력이 없고 해임 여부는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판단하지만, 정치적 의미도 크기 때문에 정부와 여당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보도했다며 최초 보도한 MBC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MBC 첫 보도 30분 전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식 회의에서 논란이 된 발언을 언급했다며, 정언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MBC를 항의 방문하고, 박성제 사장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가 열리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 선출 안건을 처리합니다.
보통 국회 운영위원장은 여당 대표가 맡기 때문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자리에 오를 전망입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도 상정됩니다.
어제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했는데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심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 지원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 (중략)
YTN 정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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