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순방 논란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내일(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당론을 모았습니다.

위성곤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의원총회 뒤 취재진과 만나 당 의원 169명 전체 명의로 박진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내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해임 건의안에 대통령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난 데 대해 박 장관이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적시했습니다.

박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되기 때문에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국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법적 구속력은 없습니다.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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