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기자]
네,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불이 난 지하 주차장은 현재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수색작업은 어젯밤 모두 끝났는데요.
오늘(27일) 오전 10시부터는 합동감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 8개 기관이 참여 40명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CCTV 영상에서 불길이 시작된 곳으로 확인된 지하 1층 하역장 인근에 대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모두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소방당국은 불길보다 먼저 유독가스가 연기가 지하주차장 전체로 급격히 퍼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 소방안전 설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피해규모를 고려해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했습니다.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 피해가 컸던 이유는 어떤 게 있나요?
[기자]
네, 앞서도 유독가스가 급격히 퍼졌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곳 지하주차장에는 박스 등 불에 잘 타는 물건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주차장 일부를 하역장으로 사용해왔던 건데요.
소방당국은 이 적재물들이 급격히 연소해 많은 연기와 유독가스를 뿜어내면서 화재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류 등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화재 진압과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입니다.
소방설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따져봐야 할 부분입니다.
이곳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3개월 전에 소방점검을 받았는데요.
점검 과정에서 24개 지적사항이 나온 거로 확인됐습니다.
화재 경보 소리가 작다거나 유도등 일부가 켜지지 않는 등의 문제들이었습니다.
현대아울렛 측은 24개 지적사항에 대해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소방당국은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이번 ... (중략)
YTN 이상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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