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 영토 편입 주민 투표를 실시하면서도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최근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병참 관리에 실패했다는 책임을 물러 국방차관과 3성 장군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우크라이나 상황 알아봅니다. 김선희 기자!
러시아가 영토편입 주민 투표를 실시하는 가운데에서도 우크라이나 민간시설을 공격했군요?
[기자]
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서 영토 편입 주민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의 아파트 등지에 미사일 공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주를 지나는 드네프르강 주변 기반시설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하나가 아파트 건물에 떨어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들이 무척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댐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영토 편입 주민 투표는 계속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인민공화국 남부 자포리자 주와 헤르손 주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주민투표는 사실상 러시아가 점령지를 신속하게 자국 영토로 합병하기 위한 절차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경우,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무려 97%의 찬성률로 가결된 바 있는데요.
이번 투표는 비밀투표 등 절차적 기본 원칙을 어긴 채 이뤄지고 있다는 증언이 현장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투표는 닷새 동안 이루어져 오는 27일 끝나는데 이미 주민들 상당수가 러시아의 침공 후 피난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다수가 러시아계이거나 친러시아 계층일 수 있어 압도적인 가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4개 주는 우크라이나 전체 면적의 18%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군 동원령 반대 시위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러시아의 예비군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며 시위 참가자 7백여 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21일에는 천3백 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AFP통신은 경찰에 체포된 한 여성 시위자가 우리는 총알받이가 아니라고 외치는 것을 ... (중략)
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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