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윤석열 대통령 순방 짚어보겠습니다.
5박 7일동안 세 개 나라를 방문하고 조금 뒤 귀국합니다.
‘비속어논란’으로 정작 어떤 성과를 냈는지 묻힌 감이 있는데 귀국 후 추가로 입장을 표명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먼저 송찬욱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캐나다에서도 비속어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에서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었다는 해명 브리핑을 했을 뿐 발언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침묵을 지킨 겁니다.
국민의힘 일부 '친윤' 의원들은 비속어도 말한 적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속어에 대한 사실관계를 따질 생각은 없다"며 "부적절한 언급이 있었다는 것은 대통령이 처음부터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캐나다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양국 간 경제안보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광물 생산국인 캐나다와 반도체, 배터리 주요 생산국인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또 인공지능 등 미래성장동력 협력과 북핵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5박 7일 간의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오타와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세권(오타와)
영상편집: 이희정
송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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