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 금리를 세 차례 연속 0.75%포인트 올렸습니다. 예상된 금리 인상이었지만환율은 1400원을 돌파했고주식시장도 급락하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우리 기준금리 0.5%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입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 금리 인상의 파장 짚어보겠습니다.
[주원]
안녕하십니까.
실장님, 0.75%, 1% 울트라 스텝, 여러 예상이 있었습니다. 몇 퍼센트 예상하셨어요?
[주원]
0.75%였고요. 왜냐하면 한두 달 전부터 그게 거의 기정사실화됐거든요. 파월이 0.75 올리겠다고 계속 얘기를 했었고. 그래서 물가상승률 미국 8월 수치가 예상보다 더 나오기는 했지만 0.75 정도로 대부분 전문가들이 예상을 했고 저도 그랬습니다.
8월이 문제였습니다, 물가상승이. 기대한 건 한 8% 정도가 되기를 기대했는데 그것보다 더 높았어요. 왜 안 잡히는 건가요? 지금 0.75를 세 번 연속이나 했습니다. 이게 다 합치면 벌써 2.2%가 넘는 거예요.
[주원]
8월은 미국 물가상승률이 피크가 6월의 9.1%, 그다음에 7월에 8.5, 8월에 한 8.0까지 생각했는데 8.3이 나와버렸죠. 그런데 소비자물가지수 중에서 바깥에서 들어오는 수입물가, 에너지라든가 이런 거 다 빼고 순수하게 시장 안에서 물가상승 압력을 볼 수 있는 게 근원물가 상승률이 있습니다. 그게 보면.
그게 뭐예요?
[주원]
에너지나 석유류, 곡물류 이런 것들을 빼고 순수하게 시장에서 얼마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가. 그게 7월에 5.9%였는데 이것도 계속 떨어지다가 8월에 6.3으로 올랐어요. 그러니까 이게 뭘 의미하냐 하면 시장에 있는 사람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거죠, 물가가 오를 거다. 그러니까 여기에 아마 파월 의장이 심각하게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그럼 뭔가 강력하게 메시지를 던져야 되겠다는 의도도 될 수 있는데 그런데 또 1%포인트는 안 했어요.
[주원]
왜냐하면 한두 달 전부터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한 7번 정도 계속 0.75 올린다고 했거든요. 자기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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