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재유행 안정적으로 넘어"
BA.5 변이 주도 6차 재유행 치명률 0.05%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인 0.1%의 절반
델타 변이 치명률 0.95%의 1/18 수준
방역 당국은 이번 여름 재유행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치명률은 0.05%로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유행 때의 절반 수준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방역 당국이 이번 재유행이 관리가 잘 된 만큼 당분간 반등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재유행이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이미 구축된 방역과 의료 역량으로 대응해 유행을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근거로는 치명률을 들었습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5 변이가 주도해 지난 7월 초 시작된 6차 재유행의 치명률은 0.05%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BA.1과 BA.2 변이가 주도한 올해 상반기 5차 유행의 치명률 0.1%의 절반 수준입니다.
델타 변이가 우세했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차 유행의 치명률 0.95%와 비교하면 18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확진자 발생도 규모가 작았습니다.
5차 유행의 정점인 3월 셋째 주 하루 평균 발생은 40만 4천여 명이었지만, 이번 유행의 정점인 8월 셋째 주 발생은 하루 평균 12만 7천여 명으로 3분의 1 이하 수준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재유행이 완전히 끝났다기보다는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유행 종료는 사후에 판단하는 것이지만 현재의 유행 감소세가 확실하고 급격한 환자 증가세가 이른 시간 내 다시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백 청장은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재유행을 안정적으로 극복한 경험은 앞으로 재유행에 대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명대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만 3천9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8천 명 넘게 줄면서 3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 8천여 명, 2주 전보다는 3만 9천여 명, 각각 절반 이상씩 줄며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볼 때는 7월 7일 이후 11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입... (중략)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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