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오준 전 유엔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새벽 유엔총회서 데뷔무대를 치렀습니다.
기조연설에서 또다시 '자유'를 강조했는데요.
이번 연설에 담긴 의미와 남은 순방 일정 등에 대해 오준 전 유엔대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윤 대통령이 오늘 새벽 UN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죠. 그 주요 발언 내용 먼저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제사회에서도 어느 세계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 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하여 그 자유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이 위기는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확고한 연대의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오늘 연설 11분 정도 길이였는데 비교적 역대 대통령의 UN 연설에 비하면 좀 짧은 길이였다고는 합니다마는.
[오준]
원래 15분까지 할 수 있거든요.
자유라는 단어가 21번 나왔다고 하고요. 평소에도 여러 차례 연설에서 이런 자유나 연대 이런 부분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일관성이 있었다라는 평가도 있는 반면에 내용이 추상적이었다, 이런 해석도 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준]
글쎄요, 국내적으로는 자유라는 개념을 대통령이 많이 사용하셨죠. 그런데 UN 연설에서는 제가 읽어보니까 국제사회의 연대, 그리고 또 세계시민으로서의 기여. 이런 단어들 이번에 많이 사용하셨더라고요. 저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국제사회의 연대나 세계시민을 언급하신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요.
다만 자유라는 부분은 조금 어떻게 해석할지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그런데 UN이나 국제사회에서는 인권이라든지 인간 안보라든지 이런 개념을 그런 뜻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굳이 자유를 강조하셨으니까 넓게 본다면 자유가 인권의 차원을 넘어서 아까도 국가의 자유라고 그러셨잖아요. 그러면 생존이나 안보라는 뜻까지 포괄하는 뜻으로 자유를 사용하신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과거에도 루스벨트 대통령이 빈곤으로부터의 자유라든지 아마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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