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동절기 추가접종 기본계획은 2가백신 활용·시기중심 전환"
정부가 이번에 도입된 오미크론 대응 백신에 대한 접종계획과 코로나 대응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오늘은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하여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 시행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절기 추가 접종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지난 8월 31일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동절기 추가접종 기본 방향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2가 백신을 활용한다는 점과 차수 중심이 아닌 시기 중심으로 접종 정책을 전환한다는 점입니다.
즉 유행변이를 대상으로 개발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절기 접종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도입되는 2가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최근 유행하거나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 두 가지를 포함한 백신입니다.
이 같은 특성에 기반하여 2가 백신은 초기주 기반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 사망 예방 효과는 지속하면서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한 감염예방효과도 일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BA.1 기반 2가 백신에 대한 효과에 관한 연구에서 2가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 번 이상 감염된 경험이 있는 경우 중화항체가가 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상반응의 경우 기존 백신과 주요 증상은 유사하고 빈도는 다소 빈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져 현재 모더나사의 BA.1 기반 2가 백신이 지난 9월 8일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초도물량이 9월 15일부터 도입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접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세부 접종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접종의 목표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한 것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의 중증, 사망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이 같은 접종 목표에 따라 10월 중 실시되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건강 취약계층부터 시작합니다.
10월 초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접종을 시작하고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고연령층은 9월 2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합니다.
10월 11일부터 예약 접종과 당일접종을 실시합니다. 접종은 2가 백신으로 시행합니다.
이미 도입된 모더나 백신을 활용하며 화이자 백신도 신속하게 도입하여 접종에 활용하겠습니다.
다만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노바백스, 스카이코비드원과 같은 재조합 백신도 접종 하실 수 있습니다.
모더나의 BA.1 기반 2가 백신은 식약처 품목에 근거하여 18세 이상 기초접종 완료자를 기초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최종 접종 차수에 관계없이 2가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접종 간격은 마지막으로 접종하신 날 또는 확진되신 날을 기준으로 4개월 이후를 권고했습니다. 예약 방법, 접종 방식 및 방법은 그동안 시행한 코로나19 접종과 동일합니다.
먼저 사전예약은 누리집을 통해 실시됩니다. 또한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께서는 가족들의 대리예약,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약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일접종도 가능합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서비스를 통한 당일예약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접종이 시행됩니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서비스 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백신을 활용하는 만큼 이상사례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초기 접종자 중 일주일간 1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 이후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 및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접종대상에 포함되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백신수급 상황과 방역상황 등을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여 접종 대상을 신속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2순위에 해당하는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집단시설 거주자 3순위에 해당하는 18~49세 건강한 성인에 대한 접종계획도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BA.4, 5 기반의 2가 백신도 안전하고 신속한 도입을 준비 중이며 진행 상황에 대해 수시로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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