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또 세종시 공무원?" 석 달 간 3명 잇달아 사망...왜? / YTN

YTN news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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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이후, 스토킹 기사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갑자기 관련 범죄가 늘어난 것이 아니고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범죄들이 이제서야 알려지는 걸 겁니다.

스토킹 범죄는 생각보다 더 빈번하게, 생각보다 더 심각합니다.

경남 진주로 가보겠습니다.

한 남성이 배관을 타고 여성의 집에 침입하는 모습입니다.

여성이 이별을 통보했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남성이 집에까지 침입한 겁니다.

이번엔 한 변호사 사무실 앞입니다.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국선 변호사를 스토킹했는데요,

"만나주지 않으면 사무실에 불을 지르겠다"더니, 정말 인화물질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두 범행 현장,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 무렵 한 남성이 주택가 골목에서 가스 배관을 타고 2층으로 침입합니다.

여경이 1층 문을 박차고 집 안으로 들어간 뒤 2분 만에 범인 A 씨를 붙잡아 나옵니다.

[목격자 : 고함을 치더라고. 뭐라고 고함을 치는 줄은 모르겠고. 여자 (비명) 소리가 막 나더라고….]

A 씨는 1시간 전쯤에 이별 통보를 받은 뒤에 여자친구를 계속 따라다니며 만남을 이어가자고 요구했습니다.

두 사람의 분리 조치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A 씨가 다시 여성의 집에 찾아가 침입한 겁니다.

[김창화 / 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여성 분이 휴대전화를 뺏기는 과정에서 112를 누르고 미처 대화를 하지 못하고 고함 소리만 났습니다. 112에서 고함 소리를 듣고 코드제로를 발령하였고….]

한 변호사 사무실 앞에 기름통을 든 40대 B 씨가 들어섭니다.

지난 2014년 자신의 국선변호를 맡았던 여성 변호사에게 만남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전화를 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만나주지 않으면 사무실에 불을 지르겠다', '어디서 기다릴 테니 나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김창화 / 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교도소에서) 출소 후 문자 메시지와 사무실 접근 등으로 스토킹을 한 범죄입니다.]


스토킹과 같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피해자의 명예가 훼손되는 사례를 자주 목격합니다.

피해당한 것도 억울하고 원통할 일인데, 피해자는 왜 또다시 피해자가 되는 것일까요.

신당역 살인사건 유족 측은 부디 고인의 명예를 지켜달라, 호소했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고은 / '신당역 살인... (중략)

YTN 안보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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