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달 내릴 비가 2~3시간 만에' 伊 마르케 폭우로 10명 사망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주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10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마르케주의 주도인 안코나 당국은 현지시간 16일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마르케주에서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또 50여명이 다쳤고 수백 명이 가옥 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불과 2~3시간 만에 4개월 치 강수량인 4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성인 허리 높이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한 기후학자는 "4시간 동안 쏟아진 강우량이 수백 년 만에 가장 많았다"며 "예외적인 수준을 넘어 극단적인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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