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여행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현지 국적 여성이 울산에서 검거됐죠. 또 어제 신당역에서는 역무원이 전 직장 동료에 의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는데요. 장윤미 변호사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뉴질랜드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사건이었죠. 이게 8월에 뉴질랜드에서 가방이 발견됐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한 달 만에 용의자가 한국에서 검거가 된 거군요.
[장윤미]
그렇습니다. 사실 지난달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에서 한 가방과 유모차 등등의 집기류를 온라인 경매로 낙찰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구매하게 된 여행용 가방이라서 상당히 큰 규모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가방을 열어보니까 사망 당시의 나이가 7살, 10살인 두 아이가 사망한 채로 들어 있었던 겁니다.
그렇다면 사망 시점은 한 3~4년 정도 전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고. 감식결과를 통해서 부모 등을 추적하게 됩니다, 뉴질랜드 수사기관이. 그 결과 한 한국계 뉴질랜드인인 여성이 친모로 추정되는, 주력한 용의자로 특정되고요.
행적을 쫓아봤더니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한국에 입국한 후로는 다른 제3의 국가로 출국한 것은 나오지 않았고요. 수사기관에서는 뉴질랜드 수사당국의 영장에 대한 신청을 받아서 영장을 발부한 상태였습니다.
용의자 특정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한국 경찰은 이 사람의 전화번호 그리고 출입국 기록 그리고 진료를 받았던 내역 같은 것을 토대로 주거지를 울산으로 좁혀가게 됐고 잠복수사 끝에 40대 여성을 오늘 새벽 1시경에 주택 인근에서 검거하게 된 겁니다.
예상보다 굉장히 빠르게 검거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사실 이렇게 용의자는 잡혔지만 의문점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만약에 범행을 저지른 게 맞다면 왜 친자녀들을 상대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사실 범인들의 심리라는 게 당연히 증거나 물증을 은닉하려고, 인멸하려고 할 텐데요. 이것은 그냥 창고에 가방을 그대로 두고 나왔단 말이죠. 이런 것도 이해는 안 가는 부분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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