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호영 추대' 무산...野, 경제·외교정책 맹공 / YTN

YTN news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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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주호영 의원을 합의 추대하는 방안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새 원내 사령탑 선거는 경선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호영 의원의 출마 여부가 여전히 변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엄호하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외교정책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예정대로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법원이 이르면 이달 말쯤 국민의힘 비대위 관련 가처분 사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면서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하는 일정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법원 결정으로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은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추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내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오늘 당내 유일 호남 지역구로 대선 때 합류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출사표를 내면서 합의 추대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용호 의원 출마 기자회견 들어보시죠.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 : 차기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바라신다면 국민의힘 외연 확장의 상징, 저를 선택해 주십시오.]

여기에 중진인 김학용, 윤재옥, 박대출, 조해진 의원 등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석열 대통령 의중, 이른바 윤심이 어디에 있는지 눈치 싸움 기류도 있습니다.

원내대표 선거 시점을 놓고 이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윤상현 의원은 불출마 뜻을 밝혔는데 그러면서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로 원내대표 선거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28일 법원의 결정을 본 이후에 뽑아도 원내대표를 뽑아도 괜찮다 그런 의미예요. 권성동 원내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포문을 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제가 원내대표에 나선다는 것은 정치 도의상으로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 선거 방식과 관련해서 복수의 후보가 나서면 경선은 당연히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도체제를 서둘러 확립하는 게 더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선거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은 일축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이 경선에 참여한다면 사실상 추대나 다름없... (중략)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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