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비롯한'정진석 비대위' 안착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을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방안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엄호하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외교정책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가 출항했는데요.
가처분 소송 결론이 나오기 전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건가요?
[기자]
법원이 오는 28일 예정된 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여부에 대한 가처분 사건까지 심리한 뒤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서 새로 출범한 정진석 비대위, 이르면 이달 말쯤 예상되는 법원 결정까지 2주가량 안착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볼 수 있어서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예정대로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 원내대표 선출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최다선인 5선이면서 법원 결정으로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주호영 의원을 추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오늘 당내 유일 호남 지역구로 대선 때 합류한 재선 의원이면서 비대위원 제안을 거절했던 이용호 의원이 출사표를 내면서, 합의 추대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용호 의원 출마 기자회견 들어보시죠.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 : 차기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바라신다면 국민의힘 외연 확장의 상징, 저를 선택해 주십시오.]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4선의 윤상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불출마 뜻을 밝히면서,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로 원내대표 선거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내용도 들어보시죠.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28일 법원의 결정을 본 이후에 뽑아도 원내대표를 뽑아도 괜찮다 그런 의미예요. 권성동 원내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포문을 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제가 원내대표에 나선다는 것은 정치 도의상으로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원내대표 경선 여부나 일정을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 주호영 의원은 YTN 취재진과 만나 전체 상황을 보고 있다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정책을 비판하는 데집중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는 18일부터 해외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박홍근...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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