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대위 공식 출범...'尹 측근' 주기환 합류 번복 / YTN

YTN news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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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하지만 비대위에 참여하기로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 합류 의사를 뒤집는 등 첫날부터 논란이 잇따랐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출범했습니다.

추석 연휴 직후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한 데 이어, 같은 날 상임 전국위원회를 열어 임명안 의결까지 마무리한 겁니다.

법원의 결정으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지 18일만입니다.

[윤두현 의원 /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 : 찬성 38명, 반대 1명으로 비상대책위원 임명안이 원안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비대위는 정진석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정 비대위원장 등 당연직 3명을 제외하고 원내에선 3선 김상훈 의원과 재선 정점식 의원, 초선 전주혜 의원이 합류했고, 원외 인사로는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병민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 혁신위원회와의 협력을 고려해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도 비대위원으로 낙점됐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비대위원에 더해 다른 당직을 포함해서 지역 안배를 좀 해야겠단 생각을 일단 했고요. 통합과 균형성을 중시해서 인선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새 비대위는 닻을 올린 첫날부터 삐걱댔습니다.

애초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주호영 비대위에 이어 호남 몫 인사로 합류했지만, 돌연 사의를 밝혀 급히 광주 출신인 전주혜 의원이 투입된 겁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 정점식, 김병민 비대위원도 '친윤계'로 분류되는 상황.

'친윤 일색' 비대위라는 비판이 커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인선 발표 후) 본인이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다는 간곡한 뜻을 전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전주혜 의원도 친윤계 의원으로 꼽히는 만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연이은 법적 대응에도 지도체제 공백을 그대로 둘 수 없다며 부랴부랴 새 비대위를 띄운 국민의힘이 길어질 대로 길어진 당 내홍을 어떻게 수습해갈지 관심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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