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고민정 의원에게 듣는 추석 민심·이재명 수사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앵커
■ 출연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민주당의 입장과 대응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뉴스1번지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추석 때 지역주민들 많이 만나셨습니까? 직접 체감한 추석 민심은 어땠습니까?

민주당에 대해서는 어떤 얘기를 가장 많이 하던가요?

이번 추석 민심의 가장 큰 관심사였고, 앞으로의 정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이슈, 이재명 대표 수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에 관해서 짚어 보겠습니다. 먼저 이 대표 수사 관련 얘기부터 해볼까요. 검찰이 지난 8일 이재명 대표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를 했고요. 검·경에서 이 대표 관련 수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진짜 수사는 이제부터"라는 말도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 대표에 대한 수사, 어떻게 보십니까?

경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서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이재명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가, 지난 2월 검찰로부터 보완수사 요구를 받고 7개월간 수사를 한 끝에 내린 결과인데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정치 탄압 대책 위원회'를 출범했죠. 박범계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고민정 최고위원께서도 상임고문으로 참여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 수사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십니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당 차원의 대응을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당에 이로운가, 하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직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는 민주당 대선 후보 때 일이지만, 대장동이나 성남FC,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다른 사법 문제는 대선 후보가 되기 전의 일이라는 건데요. 이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는 정치적 목적 외에는 해석할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는데요?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은 수용 가능성이 낮다"고 대응했고요.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서는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과 결혼 전 사인 신분이었을 때 일어났던 일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반박했는데요,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추석 민심을 알아본 여론조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의견과, 이재명 대표 수사가 정당하다는 의견이 모두 과반 이상이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쌍특검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다시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받을 거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면 꼬인 정국을 풀 수 있을까요?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윤 대통령과 집권 여당, 제1야당 모두 '사법리스크'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민생은 뒷전이 되고 충돌과 대치만 일어나지 않겠냐, 하는 씁쓸한 관측이 나옵니다. 거대 의석수를 가진 제1야당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이십니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십니다.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정기국회의 우선 과제로 '공영방송 정치적 독립'을 꼽았는데, 역시 같은 의견이십니까?

그런데, 과방위는 후반기 국회 개원 이후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청래 과방위원장의 겸직과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아 반발하고 있는데요?

선출직 최고위원 중 유일한 '비명'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이신지, 최고위원으로서의 다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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