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격 작전 본격 성과...전세 뒤집나? / YTN

YTN news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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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러시아군이 일부 퇴각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협상 얘기를 꺼내고 있는데, 러시아의 침공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기자!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지역이 어디입니까 ?

[기자]
러시아의 침공 초기에 점령당한 북동부의 하르키우 주인데,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의 3분의 1을 수복했습니다.

면적으로는 약 3천 제곱 km정도고, 가로 세로 약 55km 정도의 넓이입니다.

하르키우 주는 러시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가 위치한 곳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탈환한 지역 곳곳에 다시 우크라이나 국기를 내걸고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이라고 외쳤습니다.


외신들은 '이지움'이라는 도시의 탈환을 특히 주목하는 것 같은데 어떤 의미를 갖는 겁니까 ?

[기자]
이지움은 인구 5만 6천 명의 소도시인데,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돈바스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도시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이곳을 장악한 뒤 돈바스 지역에 대한 총공세를 위한 보급 기지로 활용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로서는 러시아군의 추가 공세를 차단 하는 데 중요한 요충지를 되찾은 겁니다.

나아가 우크라이나 군이 수복 작전을 동부 돈바스 , 즉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와 확대할 경우 교두보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수천 명의 러시아군이 보급 기지였 던 이지움에 탄약과 장비를 남겨두고 퇴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반격에 나설 수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

[기자]
러시아는 이지움을 포함한 하르키우 지역에서 퇴각한 이후 하르키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화력 발전소와 상수도 시설을 겨냥해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쏜 미사일이 화력 발전소에 명중해 화재가 발생하고 당직자가 순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군사 시설이 아닌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이런 공격은 '비열한 복수'라고 비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하르키우 뿐 아니라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도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민간인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가 협상 얘기를 다시 꺼냈는... (중략)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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