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정식 출범시키기 위해 막바지 비대위 구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 등에 대한 입장을 추가로 밝힐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살펴보죠.

비대위 구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연휴 기간 비대위원 인선에 주력했습니다.

최재형 의원 등이 제안을 고사하며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 비대위원 인선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감대응형 비대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연내 전당대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당장 다음 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예정돼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새 비대위 진용이 갖춰지고 있지만, 이준석 전 대표 측과의 소송전은 여전히 위험 요소로 존재하고 있는데요.

당장 오는 14일 이 전 대표 측이 제기한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등 가처분 신청들에 대한 법원 심리가 예정돼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표는 어제저녁 자신의 SNS에 당의 지지율 위기에 자신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의 책임이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다뤄질 예정인가요?

[기자]
민주당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박범계 당 정치탄압 대책위원장이 참석하는데요.

지난 8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긴 것과 관련해 연휴 기간 파악한 추석 민심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의 소환 통보, 기소 결정 등을 '정치 보복'으로 규정했던 만큼 검찰을 향한 강한 비판의 메시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기소를 시작으로 사정 정국이 본격화할 가능성도 살피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당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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